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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가족/궁금증들

창동의 유래

서울의 동북쪽에 위치해 있는 도봉구 창동 동명의 유래

 

창동 동명의 유래는 조선시대 이 곳에 양곡 창고가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창동초등학교 옆 공터에는 오랜 옛날부터 창동리(倉洞里)라는 돌로 제작된 이정표가 세워졌었는데, 1995년 9월 1일 구 창5동 주민센터옆으로 이전했다.

도봉구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은 중랑천을 경계로 노원구 상계동, 서쪽은 쌍문동, 남쪽은 강북구 번동, 북쪽은 방학동과 접해 있다. 창골·유만(流滿)·말미·모랫말 등의 자연마을이 합쳐 창동을 형성하였다.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양주목 해등촌면에 속하였는데, 1912년에 편찬된 『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경기도편에 나타나는 양주군 해등촌면 12개 리 가운데 창동리(倉洞里)·마산리(馬山里)·유만리(流滿里) 지역에 해당한다. 이 후 1914년 4월 1일 전국의 부(府)·군(郡)을 통폐합할 때 노원면과 해등촌면을 합쳐 노해면을 만들면서, 노해면 내에 도봉리·방학리·쌍문리·창동리·월계리·공덕리·하계리·중계리·상계리·등 9개리를 설치하였는데 이때 종래 해등촌면의 마산리·유만리·창동리를 합하여 창동리라 하였다.  1963년 노해면이 서울시 성북구에 편입되면서 창동이 되었고, 1973년 도봉구로 편입 되었다. 1988년 노원구로 편입되었다가 1989년 다시 도봉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되었다.

창동 일대는 쌍문동과 함께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에 이르는 토기, 석기, 간석기 등의 유물이 8·15 광복 전 일본인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신석기시대부터 마을의 유래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